벡터와 좌표계

물리량, 좌표계와 벡터 연산의 기초

관련 자료는 다음 순서로 읽을 수 있다.

1. 물리량의 종류

2. 스칼라와 벡터

3. 좌표계 (coordinate system)

좌표계는 공간의 점이나 방향을 수로 표현하기 위한 기준이다. 벡터 자체는 공간에 존재하는 기하학적·물리적 대상이지만, 벡터의 성분은 선택한 좌표계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벡터와 그 성분을 구분하는 것이 이후의 텐서 및 좌표변환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3.1. 원점과 기저벡터(basis vector)

직각좌표계는 원점 $O$와 서로 수직인 단위 기저벡터 ${\boldsymbol e_1,\boldsymbol e_2,\boldsymbol e_3}$로 정의한다. 기저벡터는 각 좌표축의 양의 방향과 단위 길이를 동시에 정하며,

\[{\boldsymbol e}_i\cdot{\boldsymbol e}_j=\delta_{ij}\]

를 만족한다. 즉 같은 기저벡터끼리의 내적은 1이고 서로 다른 기저벡터끼리의 내적은 0이다. 이러한 기저를 정규직교 기저(orthonormal basis)라고 한다.

좌표계는 물리법칙에 의해 하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편리하게 기술하도록 선택한다. 예를 들어 압연방향, 폭방향, 판재 두께방향을 각각 $\boldsymbol e_1,\boldsymbol e_2,\boldsymbol e_3$로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좌표계를 선택해도 물리적 벡터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그 성분은 달라질 수 있다.

3.2. 벡터와 벡터의 성분

임의의 3차원 벡터 $\boldsymbol a$는 선택한 기저벡터의 선형결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boldsymbol a =a_1\boldsymbol e_1+a_2\boldsymbol e_2+a_3\boldsymbol e_3 =\sum_{i=1}^{3}a_i\boldsymbol e_i.\]

여기서 $\boldsymbol e_i$는 방향을 가진 기저벡터이고, $a_i$는 그 방향으로의 크기를 나타내는 스칼라 성분이다. 정규직교 기저에서는 $\boldsymbol a$를 각 기저벡터에 투영하여

\[a_i=\boldsymbol a\cdot\boldsymbol e_i\]

로 성분을 얻는다. 이 성분들을 배열한

\[[\boldsymbol a]_{\{\boldsymbol e_i\}} =\begin{bmatrix}a_1\\a_2\\a_3\end{bmatrix}\]

는 기저 ${\boldsymbol e_i}$에서 본 $\boldsymbol a$의 좌표 열벡터이다. $\boldsymbol a$는 물리적 벡터이고, 위 열벡터는 특정 기저에서 그 벡터를 나타낸 수의 배열이라는 차이가 있다.

열벡터 (column vector)는 성분을 세로로 배열한 $n\times1$ 행렬이고, 행벡터 (row vector)는 성분을 가로로 배열한 $1\times n$ 행렬이다. 한 정규직교 기저에서 3차원 벡터의 성분을 나타내면

\[[\boldsymbol a]=\begin{bmatrix}a_1\\a_2\\a_3\end{bmatrix} \quad(3\times1), \qquad [\boldsymbol a]^T=\begin{bmatrix}a_1&a_2&a_3\end{bmatrix} \quad(1\times3).\]

여기서 위첨자 $T$는 전치 (transpose)로, 행과 열을 서로 바꾸는 연산이다. 행벡터·열벡터라는 구분은 성분의 배열 방식이며, 공간에서 벡터가 수평·수직으로 향한다는 뜻은 아니다. 성분 배열에는 대괄호를 유지하여 물리적 벡터와 구분한다.

배열의 방향에 따라 곱의 결과도 달라진다. 같은 정규직교 기저의 실수 성분에 대해

\[[\boldsymbol a]^T[\boldsymbol b] =\begin{bmatrix}a_1&a_2&a_3\end{bmatrix} \begin{bmatrix}b_1\\b_2\\b_3\end{bmatrix} =\sum_{i=1}^3 a_i b_i \quad(1\times1)\]

은 내적을 나타내는 스칼라이고, $[\boldsymbol a][\boldsymbol b]^T$는 $([\boldsymbol a][\boldsymbol b]^T)_{ij}=a_i b_j$인 $3\times3$ 행렬로서 다이아딕 곱을 표현한다. 성분 배열의 행렬곱에서는 왼쪽 행렬의 열 수와 오른쪽 행렬의 행 수가 같아야 한다.

동일한 벡터를 두 정규직교 기저에서 서로 다른 성분으로 나타낸 그림

그림에서 검은색 화살표 $\boldsymbol a$는 하나의 동일한 벡터이다. 파란색 기저에서는 $\boldsymbol a=a_1\boldsymbol e_1+a_2\boldsymbol e_2$로 분해되고, 회전된 붉은색 기저에서는 $\boldsymbol a=a’_1\boldsymbol e’_1+a’_2\boldsymbol e’_2$로 분해된다. 일반적으로 $(a_1,a_2)\ne(a’_1,a’_2)$이지만 두 식이 나타내는 물리적 벡터는 같다.

3.3. 행렬도 기저(basis)에 의존한다

2차 텐서 $\boldsymbol A$도 좌표계와 무관한 물리적 대상이며, 그 성분은 선택한 기저를 이용해

\[A_{ij}=\boldsymbol e_i\cdot(\boldsymbol A\cdot\boldsymbol e_j)\]

로 정의한다. 이 성분을 행과 열로 배열한 것이 행렬 $[\boldsymbol A]$이다. 따라서 텐서와 행렬은 같은 말이 아니다. 텐서는 좌표계와 무관한 대상이고, 행렬은 그 텐서를 특정 기저에서 표현한 성분 배열이다. 이후의 성분 계산은 모두 같은 기저에서 수행한다. 물리적 단일수축에는 $\cdot$, 다이아딕 곱에는 $\otimes$, 이중수축에는 $:$를 사용한다. 성분 배열은 $[\boldsymbol a]$, $[\boldsymbol A]$처럼 대괄호로 표시하고, 배열의 행렬곱은 붙여 쓴다. 스칼라와 벡터·텐서의 곱은 $c\boldsymbol a$, $c\boldsymbol A$처럼 표기한다.

이 강의에서는 주로 직각좌표계를 사용하지만, 원통좌표계나 구면좌표계처럼 위치에 따라 기저벡터의 방향이 달라지는 좌표계도 있다.

4. 스칼라 연산

4.1. 더하기

4.2. 빼기

4.3. 곱하기

혹은 문자로만 표현될 때, 곱셈 기호 $\times$를 생략하기도 한다.

4.4. 나누기

5. 벡터 연산

5.1. 벡터의 크기

5.2. 더하기, 빼기

\[\boldsymbol a + \boldsymbol b\] \[\boldsymbol a - \boldsymbol b\]

5.3. 벡터와 스칼라 곱

5.4. 내적

5.5. 외적

5.6. 다이아딕 곱하기

\[\boldsymbol A = \boldsymbol a \otimes \boldsymbol b\] \[A_{ij}= a_i b_j \text{ with } (i,j)=(1,1),(1,2),(1,3),(2,1) ... (3,3)\] \[\text{혹은}\] \[A_{ij}= a_i b_j \text{ with } i=1,2,3 \ \ \ j=1,2,3\]

6. 연습 문제

문제 1

벡터 $\boldsymbol a=(3,4,0)$의 크기를 구하라.

문제 2

$\boldsymbol a=(1,0,0)$과 $\boldsymbol b=(0,2,0)$의 내적을 구하고 두 벡터의 관계를 설명하라.

문제 3

$\boldsymbol a=(1,0,0)$과 $\boldsymbol b=(0,1,0)$의 외적을 구하라.